작년에 찍어놓은 영상들을 이것저것 올려보고 있습니다.
이번에는 순천과 여수의 경계에 있는 [장도공원]인데요,
순천과 여수, 광양이 만나는 곳에 끼어 있는데다 율촌산단 가운데 있는 곳이라 있는지 알기도 힘든 곳이더군요;;
네이버 지도 같은 데 표시도 안 되어있어요 허허.
[장도공원]이란 이름을 알게 된 것도 나중 이야기고, 입구에는 [근린공원7]이라고 적혀있다니까요 심지어.
네이버 지도에서 장도공원을 검색하면,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이 나와요.
[율촌면 여동리 390]으로 검색해서 가야 한다는… 이게 뭔고.
여튼 순천시 해룡면, 그러니까 신대지구에서 한 10분만 차 끌고 들어가면 나오는 곳입니다.
공원이라는 걸 알고 찾아간 것도 아니라,
위성지도를 보다가 뭔가 퍼런 곳이 있어서 “저게 뭔고?” 싶어서 찾아가본 곳이었습니다.

잘 알려지지 않은 공원이지만,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.
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돌기에도 괜찮아요.
사람이 아예 없다시피 해서, 전세 내고 라이딩을 즐기는 기분이랄까요 6ㅡ_- (좋은 건가 이거)
왠지 “산업단지는 삭막해 보이니까 뭐라도 하나 지어두자”란 느낌으로 만들어진 듯한 곳이긴 합니다만…
그 와중에 관리는 잘 되고 있습니다.
작년에 갔을 때는 공원이 뭔가 정비하다 만 듯한 느낌이었지만, 금년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.
뭔가 기념관 같은 것도 짓고 있었는데 말이죠.
조만간에 다시 들러서 영상을 한 번 더 찍어봐야겠습니다.